.2025년 현재, 부동산 시장 전반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침체 속에 있다.
일반 매매시장은 물론이고, 경매시장 또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실제로 대법원 경매시스템에 등록된 물건 수는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경북 지역만 해도 검색 시 1,000건이 넘는 경매 매물이 확인된다. 겉으로 보기엔 '최악의 시장'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지만, 실상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 시기를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실수요자에게는 오히려 최적의 환경일 수 있다.
1. 이유는 지속되는 고금리의 여파다.
2023년부터 이어진 고금리 기조는 2025년 현재까지도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다수의 소유주들이 부동산을 유지하지 못하고 경매로 넘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처럼 금리 압박은 경매시장 물량 증가로 이어졌고, 매수자가 줄어든 상황에서 낙찰가율은 자연스럽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실수요자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구조다.
2. 글로벌 불 확실성의 심화다.
미국의 정치 상황 변 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등장 가능성, 미중 갈등, 유럽의 긴축 기조 유지 등은 세계 경제 전반에 큰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의 강화, 글로벌 금리의 고착화, 환율 변동성 증가 등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부동산 시장의 매수세가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은 국내 부동산시장에도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
3. 국내 정치의 불안정성과 정책 방향성에 대한 우려다.
반 기업 정서 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집권 가능성이 높아진 현재, 경제계와 투 자자들 사이에서는 반기업적·사회민주적 정책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 규제 강화, 부동산 규제 복원, 고세율 정책, 임대차 보호법 등의 강화 가능성은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강화 전망은 기존 보유자의 매도 압박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경매시장 물량 증가의 또 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부자들 중심으로 탈 대한민국 정서가 일어 나고 있는현상이 우려 된다.
4.실수요자에게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
시장에 자금 여유가 있는 실수요자는 지금처럼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낙찰가율이 낮고 유찰이 반복된 경매 물건을 통해 시세보다 확연히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매 참여를 위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권리분석이나 명도 절차를 지원하는 전문 서비스도 활성화되면서, 경매는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예를 들어 2회 이상 유찰된 아파트나 빌라 물건은 감정가 대비 60~70% 수준에서 낙찰이 가능하다. 이는 일반 매매시장에서는 결코 찾기 힘든 조건이며, 전세보다도 더 저렴한 월 상환금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향후 부동산 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클 때는, 실거주 목적으로 확실하게 확보해두는 전략이 중장기적 안전판이 될 수 있다.
결국 지금의 경매 부동산 시장은 투자자에게는 위기지만, 실수요자에게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생에 한 번 있을 법한 매입 기회를 제공하는 국면이다. 모든 시장은 사이클이 존재하며, 가장 비관적인 시기에 매수한 자가 다음 회복기에 가장 큰 혜택을 가져간다는 점은 부동산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지금이 바로 그 '바닥의 문'이 열리는 시점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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