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발생한 대형 산불은 경상북도 곳곳의 산림과 농지를 삼켰습니다.
하지만 재난의 흔적을 딛고, 지금 이 땅에 새로운 에너지가 흐르려 하고 있습니다.
바로 **풍력을 중심으로 짜투리 공간을 태양광으로 채우는 '에너지 벨트 전략'**입니다.
1. 왜 풍력이 중심이 되어야 할까?
대표 필지의 입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해발 고도 500m 이상, 연간 평균 풍속 5m/s 이상
- 20세대 미만 소규모 마을, 주민 대부분 고령층
- 5년 전부터 풍력 계측기 설치 및 환경 모니터링 진행
- 민원 발생 우려 적고, 산림청·지자체 협력 가능
이런 조건은 풍력발전 입지로는 보기 드물 정도로 안정적입니다.
산불 이후 벌목된 산지 특성상 조망권이나 그늘 등의 민원 이슈도 없습니다.
2. 그럼 태양광은 왜 필요한가?
풍력발전은 효율이 높지만, 넓은 공간을 모두 채우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설치 후 남는 진입로·기초 주변·헬기장·비탈 경사면 등 유휴부지는 활용도가 낮아집니다.
이때 소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그 공간도 수익 공간이 됩니다.
즉,
- 풍력 = 주력 발전, 장기 수익
- 태양광 = 틈새 채움, 단기 회수
이렇게 보완하는 구조입니다.
3. 풍력 vs 태양광 수익성 비교
구분풍력 발전태양광 발전
풍력 태양광
평균 전력판매 단가 (2025년 고정계약 기준) | 100~130원/kWh | 120~145원/kWh |
설치비 | 고비용 (15억~20억/1MW) | 중비용 (1.5억~2억/100kW) |
회수 기간 | 8~12년 | 6~9년 |
유지보수 | 저빈도 고비용 | 저비용 저빈도 |
REC 가중치 | 1.0~1.5 (육상/해상 차등) | 1.2~1.5 (지상/건물형 차등) |
민원 가능성 | 낮음 (이격거리 확보 시) | 중간~높음 (주거지 인접 시) |
적합지 | 고지대, 풍속 좋은 산지 | 평지, 건물, 짜투리 공간 |
핵심: 대규모·장기 안정성은 풍력,
틈새 수익·빠른 회수는 태양광
4. 결론: 고지대 산불지,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
지금 경상북도는 산불 복구와 함께
‘신재생e 숲’ 조성, 풍력·수소 클러스터 구축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현재 보유하신 고지대 부지 풍력의 최적지로 평가 됨
- 민원 가능성 거의 없음
- 이미 풍력 계측기 운영 중
- 자투리 공간까지 활용 가능한 구조
즉, 지금 바로 사업 제안을 시작하면,
정책 흐름, 입지 조건, 수익 모델 세 가지를 모두 확보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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