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은 지금 거센 격랑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정치권은 승자와 패자를 떠나 국민 전체를 품는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야 할 시기입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선거 이후 정치권은 국민 통합은커녕 더욱 첨예한 대립과 분열로 치닫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국무위원 탄핵이 잇따라 시도되며, 국회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정치적 대결의 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런 정쟁 속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현실은 하나입니다. “정치가 흔들리니 경제도, 사회도,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
특검법이 통과되며 정치 보복 논란은 다시 불붙었고, 국민의 피로도는 한계에 다다른 상태입니다. 심지어 많은 이들은 “이제 정치가 우리 삶에 해악이 되고 있다”고까지 말합니다. 과연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2. 외교·안보마저 흔들리는 시대
대한민국은 지금 미중 패권 경쟁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습니다. 미국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안보 동맹을 이유로 우리에게 선택을 요구하고, 중국은 경제 보복과 압박을 병행하며 압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전략적 모호성'**을 지켜내야 하는 고도의 외교 기술을 요구받고 있지만, 정작 안에서는 정치 혼란과 지도력 부재로 인해 국가 전략이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경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高 위기 속에 수출은 줄고, 내수는 얼어붙고, 청년들의 일자리 희망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방 이슈까지 더해지면 국민들은 ‘이 나라는 정말 안전한가’라는 근본적인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3. 정치 보복의 악순환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되풀이되는 정치 보복. 이제는 그 자체가 정치 문화가 되어버린 듯합니다.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 청문회, 특검이라는 단어가 익숙해진 국민들에게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신뢰는 무너진 지 오래입니다.
문제는 이로 인해 국가 시스템 자체가 마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 정권을 잡아도 ‘정치적 생존’이 우선이 되면, 국정은 뒷전이 되고, 국민 삶은 외면받습니다. 그리고 그 대가는 언제나 국민이 치르게 됩니다.
4.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가
이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결심을 해야 합니다. “정치가 나아지기를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국민이 먼저 깨어날 것인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헌법도 그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민 개개인이 깨어 있는 시민으로서 시대를 읽고, 공동체를 지켜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치권이 책임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먼저 다음 세대를 위한 ‘국가 안정’의 기반을 지켜내야 합니다.
✔ 교육을 지키고
✔ 지역 공동체를 살피고
✔ 기업과 일터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며
✔ 이념이 아닌 사실과 상식을 바탕으로 판단하고
✔ 갈등보다 공존의 언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5. 미래를 위해 다시 묻습니다
우리는 지금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존립 기반을 지키기 위한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지금처럼 정치가 정치만을 위한 길로 간다면, 국민이 먼저 정치적 선택과 감시, 행동을 통해 건강한 민주주의의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지금은 국민 스스로가 정치보다 앞서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물러서지 말고, 피하지 말고, 그 어느 때보다 이성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일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정치인이 아닌, 우리가 그 선택의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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